“광화문광장에 박정희 동상 추진” 논란

유근형기자 입력 2016-11-03 03:00수정 2017-02-0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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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돌 기념사업委 출범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 여론까지 나오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년을 기리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2일 출범했다. 추진위는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우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이사장 좌승희)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 추진위 출범식에서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았다. 김관용 경북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추진위는 내년부터 광화문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기 위한 동상건립추진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내외 여건과 정치적 상황이 어렵고 어두운 때일수록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혜안과 열정, 청빈의 정신이 절실해진다”며 “대통령님을 기리는 동상 하나 떳떳하게 세우지 못하는 오늘 우리의 현실은 이제 극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 측은 동상 건립을 위한 범국민 모금운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당초 공동 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던 이낙연 전남지사는 동상 건립 문제 등이 논란이 되자 이날 행사에 불참했으며 언론 인터뷰에서 “(맡을지 말지) 생각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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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광화문광장#박정희#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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