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130년 역사의 이화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 때문에 사상 초유로 총장이 물러나는 불명예가 기록됐다. 이화여대 역사에 흠집을 남긴 최순실 모녀에 대해 이것(최 총장 사임)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형사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다시 강조하고 상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외쳤던 ‘창조경제’는 처음부터 썩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은 가족회사·유령회사다. 권력서열 1,2위를 다투는 정유라·최순실 모녀는 독일에 유령 가족회사를 만들고 국내에도 더블루케이 회사로 K스포츠재단과 대기업의 돈을 빼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들에 대해 대통령이 침묵하는 것은 절대 옳지 않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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