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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프리미엄 뷰]555m 상공에서의 환호 “시원합니다”

입력 2016-07-18 03:00업데이트 2016-07-1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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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완공, 세계 5번째 높이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
국내 최고이자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는 2011년 6월 4일 기초 콘크리트(MAT) 공사를 시작해 올 3월 17일 555m에 도달했다.

6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64t급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건설 현장에는 하루 평균 약 3000명의 근로자가 외장 마무리 공사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다. 8월 외부 커튼월 공사와 다이아그리드 랜턴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롯데월드타워의 완공된 모습이 드러난다. 타워 최상부에는 국내 초고층 건물 중 최초로 120m에 달하는 다이아그리드 구조물이 설치됐다.

세계 최고 높이(기존 국제금융센터 438.6m·중국 광저우)에 설치된 이 구조물은 댓살을 교차시켜 만든 죽부인처럼 기둥 없이 건물의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다.

14일 롯데월드타워 임직원들은 초복(初伏)을 맞아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수박 400 통을 마련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과 석희철 롯데건설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설본부장 등은 롯데월드타워 최상부 공사 현장과 83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수박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박현철 본부장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근로자들이 있어 국내 최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누구나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 작업을 해 달라”고 말했다.

최상층부에서 작업하는 김경우 씨는 “초고층 현장이다 보니 일반 건설 현장보다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 긴장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맑은 날 아름다운 서울의 전경을 보면 피로가 풀려 일할 맛이 난다”고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기존 잠실 롯데월드를 포함해 연간 400만 명의 해외 관광객 유치와 약 10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김재명 기자 premiumvi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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