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효자동 ‘수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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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형 수산물 유통센터가 23일 문을 열었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춘천시 효자동에서 ‘춘천수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진태 국회의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통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930m²로 바다마트와 가공·판매시설, 회센터, 식자재 매장 등이 포함돼 있다. 사업비는 국비 54억 원 등 총 115억 원이 투입됐다.

판매 물건은 강원도내 동해안과 소양호 등 4개 내수면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중심을 이룬다. 수산물은 현지 수협이나 어업인을 통해 직접 공급받기 때문에 유통단계가 축소됐다. 이 때문에 어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지역주민은 다양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시중보다 싼값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내륙 지역에 대형 수산물 유통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관광시장 기능도 수행해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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