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서울바른세상병원, ‘척추·관절’ 전문 의료진이 맞춤형 클리닉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바른세상병원


21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 정식 개원한 관절·척추 중점 진료 병원 ‘서울바른세상병원’은 24일 세 가지 원칙을 내세웠다.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의료진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클리닉 운영 △최상급 의료시설이 그것이다.

서울바른세상병원엔 척추·관절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의사 9명이 포진해있다. 고려대 의대에서 정형외과 교수를 거쳐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국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권위자 임홍철 명예원장이 대표적이다. 임 명예원장은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외상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2011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배장호 원장은 대한척추신경외과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고, 영남대 의대와 가천대 의대 교수를 역임한 ‘목 디스크 수술의 권위자’다. 최인철 원장은 고려대 정형외과 외래교수를 거친 수족부 진료의 선구자로 꼽힌다. 이밖에도 김형식 병원장을 포함한 정형외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 등 전문의 9명이 관절·척추 진료를 전담한다.

서울바른세상병원의 또 다른 특징은 관절·척추·수족부·내과로 세분화된 4개의 전문클리닉과 1개의 재활물리치료센터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의료진은 지역 주민의 생활 패턴과 연령을 고려해 전문 진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각각의 클리닉은 진료과별로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있다.

관절클리닉에서는 무릎·어깨·엉덩이 관절에 발생하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무릎 부위의 퇴행성관절염은 물론,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성건염, 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등으로 대표되는 어깨 질환과 고관절 질환에 대해 가벼운 진료 상담부터 ‘스피드인공관절’ 수술 등 고난도 수술까지 총괄한다. 척추클리닉은 목·허리 디스크와 관련해 비수술 진료를 우선으로 하며, 불가피하게 수술을 할 땐 절개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타깃 척추수술’을 우선 적용하려 노력한다.

수족부클리닉은 가벼운 손 저림부터 최근 빈번하게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 손가락에 나타나는 방아쇠수지 등 질환을 담당한다. 내과질환클리닉에선 관절·척추 질환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재활물리치료센터는 수술환자들의 빠른 재활을 돕기 위해 도수치료, 전기자극치료, 견인치료 등을 수행한다.

서울바른세상병원은 또 지난해 한국 사회를 공포에 빠뜨렸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필요성이 부각된 음압병실을 2개, 양압수술실을 5개나 갖췄다. 일반 환자들이 감염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 것. 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실엔 최첨단 초음파검사기 2대를 배치했고,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와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장비를 갖췄다.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진단·치료 장비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병원 문은 지역 주민 중에 근로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평일엔 오후 8시, 토요일엔 오후 3시까지 연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서울바른세상병원#health&beaut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