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설 특집]“고생한 아내와 미술관 데이트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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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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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전시

스탠리 큐브릭전’에서 선보이는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의 포스터.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스탠리 큐브릭전’에서 선보이는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의 포스터.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설 연휴에 우린 미술관으로 간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설 연휴를 맞이해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과천관에서는 한국 원로 사진작가 육명심의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육명심’과 한국 조소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 조성묵의 ‘맛의 맛, 조성묵’, 한일 작가 12명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파일 2015: 동행’, 구상화가인 오승우 작가의 ‘기증작품 특별전’과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가’가 전시된다. 02-2188-6000

서울관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수묵추상화가인 서세옥 전시회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현대미술 화가인 윌리엄 켄트리지의 국내 첫 개인전 ‘주변적 고찰’전과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등이 열린다. 02-3701-9500

덕수궁관에서는 근대 한국화의 경향과 맥락을 보여주는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2부 ‘독화(讀畵), 그림을 읽다’가 열린다. 02-2022-0600

과천관과 서울관에서는 관람객을 위해 원숭이와 복숭아를 주제로 한 윤일권 화백의 ‘유희도 1’ 엽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전’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년), ‘시계태엽 오렌지’(1971년), ‘샤이닝’(1980년)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1999년 타계 전까지 연출한 영화들의 소품과 세트 모형, 미공개 사진, 영상 등 1000여 점의 자료를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그려냈다. 02-325-1077, 8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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