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중국 기업에 100억원에 매각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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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3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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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사진=동아일보DB
소리바다. 사진=동아일보DB
소리바다, 중국 기업에 100억원에 매각 계약 체결

음원제공 업체인 소리바다가 중국 기업에 매각된다.

소리바다는 2일 보통주 200만주와 경영권을 ISPC에 1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리바다의 최대주주인 양정환 대표와 양일환 전무가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200만주와 경영권을 ‘상하이 ISPC’외 1인에게 100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상하이 ISPC는 계약금 30억 원을 선지급하고 양 대표의 소리바다 주식 중 60만주를 우선 취득했다.

양 대표의 잔여 주식 40만주와 양 전무 보유주식 100만주는 3월 말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전날까지 잔금 70억 원을 정산하면 최종 양도가 이뤄진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창업자인 양 대표와 양 전무는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될 예정이다.

소리바다는 지난 2000년 양 대표가 설립한 국내 1세대 음원서비스 공급 업체로 2006년 상장했다.

한편 소리바다는 멜론과 KT뮤직, 벅스, 엠넷 등에 밀리며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으며, 악화된 경영난으로 매각설이 제기되어 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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