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고음질 스트리밍의 키는 ‘라이트닝 커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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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3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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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애플뮤직의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라이트닝 커넥터를 도입할 전망입니다.

23일(한국시각)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애플이 내년 애플뮤직의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의 일환으로 라이트닝 커넥터를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더버지는 지난주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포터블 오디오 페스티벌 2015에서 다수의 소식통을 통해 이와 같은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애플이 라이트닝 커넥터를 오디오에 활용할 것이라는 소문은 종종 들려왔습니다. 당초 주장은 애플이 차기 아이폰을 더 얇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3.5mm 이어폰잭을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었죠.

이에 대해 더버지는 “애플이 라이트닝 커넥터를 도입할 경우, 제조업체는 새 제품을 만들어야 하지만 필립스 피델리오 M2L, 오디지 EL-8 티타늄에서 볼 수 있듯이 아날로그-디지털 신호 변환에서 노이즈를 차단할 수 있고 앰프를 탑재하는 등의 장점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더버지는 “사실 애플뮤직이 다른 대형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에 배해 특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애플의 강점은 사용자들에게 제품을 사고싶게끔 만드는 노하우가 있다는 것”이라며 “라이트닝 커넥터는 애플이 2016년도에도 애플 뮤직 이용자들을 붙잡을 수 있는 키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시중에는 필립스 피델리오 M2L, 오디지 EL-8 티타늄 등 라이트닝 커넥터를 이용한 제품들이 나온 바 있습니다. 과연 애플이 라이트닝 커넥터를 오디오에 적극 도입하는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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