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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학산 살인사건 공개수사 전환, 사인은 경부압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02 16:56
2015년 11월 2일 16시 56분
입력
2015-11-02 16:51
2015년 11월 2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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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 살인사건. (사진제공=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무학산 시루봉 아래 벤치에서 숨진 여성 A 씨(51) 살해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찾고자 시민제보 요청 전단을 배포했다”고 2일 말했다.
경찰은 형사 40여명을 투입했지만 단서 확보엔 실패하고 말았다. 사건 현장에 가장 가까운 무학산 정상 폐쇄회로(CC)TV에 A 씨 행적 일부가 찍혔지만 사건 현장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A 씨 지갑은 집에 있었고 휴대전화만 없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38분쯤 무학산 7부 능선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30분쯤 혼자 등산을 나서 마산회원구 내서읍 원계리 무학산 등산로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으로 오르는 것이 CCTV에 포착했다.
이어 오후 1시 10분쯤 정상에서 사진을 찍은 뒤 남편에게 4분 뒤 ‘하산한다’는 카톡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겨 남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한 결과 A 씨는 목 부분에 강한 충격을 받아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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