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AA]기아차, 독일에서 신형 스포티지 공개 ‘스포티지 GT라인?’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6일 0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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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 4세대 신형 스포티지를 해외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 공개된 신차는 기아차가 지난 2010년 선보인 스포티지R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탁월한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력을 집약시킨 것이 특징이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를 견인해 온 스포티지가 새로운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 향상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오늘 첫 선을 보이는 신형 스포티지가 전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차는 스포티지 R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도심뿐만 아니라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는 강인하고 진보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다.

기아차는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Sporty & Powerful Energy)’를 스포티지의 디자인 컨셉으로 잡고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 편안함과 고급감을 동시에 갖춘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유선형 보닛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하고 전면부는 볼륨감 속에 팽팽한 옆선을 조화시켜 세련되고 개성 넘치는 측면부와 매끈하면서도 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안정적이고 깔끔한 인상을 풍기는 후면부를 갖췄다.

실내는 고급스럽게 마감 처리된 크래시패드, 운전자 중심으로 각도 및 버튼 배치가 변경된 센터페시아,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인 스티어링 휠 등을 통해 인간 중심적이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신차에는 기아차가 새롭게 개발한 R2.0E-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5마력(ps), 최대토크 400Nm의 동급 최고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high 모델 기준),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의 응답성과 동력성능을 개선하고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에 아이스큐브 타입의 LED 포그램프, 알루미늄 스키드 플레이트, 듀얼 머플러, D컷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알로이 페달 등의 외관 차별 사양과 1.6 터보 GDI 엔진이 탑재된 ‘스포티지 GT라인’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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