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서 40대 남성 나체 고공시위, 승객들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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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8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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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봉산역 고공농성 시위 현장. 트위터리안 (@alice_hatsuyume) 님 제공
사진= 도봉산역 고공농성 시위 현장. 트위터리안 (@alice_hatsuyume) 님 제공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40대 남성이 알몸 상태로 철골 구조물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1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 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황모 씨(41)가 8일 오후 1시30분쯤 도봉산역 역사 신축 공사장 철골 구조물 위에 올라가 오후 5시 30분 현재 4시간 넘게 내려오지 않고 있다.

황 씨는 못 받은 공사대금 때문에 고공농성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차 10여대와 구조인력 30~ 40여명을 동원한 데 이어 추가로 구조 인력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소란이 종료될 때까지 회룡역에서 방학역 사이 구간 운행을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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