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남녀 “□□ 생각할 때 재혼 욕구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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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6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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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원만치 않은 결혼 생활의 결과물이다. 따라서 이혼 경험이 있는 남녀는 재혼을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다시 안 할 것 같던 결혼 욕구가 생기는 때가 있다. 언제가 그럴까.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이혼해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준말)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중 재혼 욕구가 가장 강하게 느껴질 때’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41.3%와 여성은 응답자의 33.5%가 ‘남은 인생(여생)을 생각할 때’로 답해 남녀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은 그 뒤로 ‘정서적 불안감을 느낄 때’(25.6%) - ‘나이 드는 것을 실감할 때’(23.6%) - ‘생활이 힘들 때’(9.5%) 등의 순으로 꼽았다.

여성은 ‘생활이 힘들 때’(29.9%)가 두 번째로 많았고, 이어 ‘정서적 불안감을 느낄 때’(22.9%)와 ‘나이 든다는 것을 실감할 때’(14.2%) 등이 뒤를 이었다.

▼ 돌싱男, 재혼 망설이게 하는 요인 2위 ‘재산손실’-1위는? ▼

다른 주제인 ‘재혼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 묻자 남성은 ‘또 헤어질까봐’(53.1%), 여성은 ‘자녀’(57.1%)를 각각 첫손가락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재산손실’(21.7%)과 ‘자녀’(13.8%), 그리고 ‘구속’(11.4%)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자녀 다음으로 ‘또 헤어질까봐’(24.8%), ‘구속’(14.2%), ‘재산 손실’(3.9%) 등의 순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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