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초중고생 496명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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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양 행자부장관상 영예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인천여자공고 정혜윤 양(1학년)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차지하는 등 초중고교생 49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40명이 해양수산부, 환경부, 국민안전처장관상 등 정부 부처 장관상과 주요 기관장, 단체장상을 받게 됐다. 141명은 장려상에 선정되고 315명이 입상했다.

5월 9일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동구 만석부두, 서구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충남 서천군 청소년수련관 등 네 곳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등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라는 주제에 맞춰 푸른 바다와 자신의 꿈을 도화지에 마음껏 펼쳐보였다.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도 여럿 출품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해경 경비함의 삼엄한 경비 속에 우리 어선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조업하는 그림을 화폭에 담은 한 초등학생은 “중국 어선들이 우리 바다를 그만 침범해 평화의 바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사)한국미술협회 강금석 직능 부이사장은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주요 수상작들은 창의력과 주제 전달력이 탁월하고 완성도에 근접했다는 호평을 받았다”며 “이 대회가 폭 넓은 연례행사로 발전해 바다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켜 ‘블루오션’의 비전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자치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인천시, 충남도, 인천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인천 중구·동구·서구, 충남 서천군 등이 후원했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1 동아일보사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려상과 입선작은 각 학교를 통해 상장을 전달한다. 자세한 수상자 내용은 대회 카페 (http://cafe.naver.com/seaoflifecontest)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361-1418, s9081@donga.com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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