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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그리스 국민투표 강행, 총리 “반대표 던져라” 국민 압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2 13:58
2015년 7월 2일 13시 58분
입력
2015-07-02 13:57
2015년 7월 2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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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강행(사진= MBN보도영상 갈무리)
‘그리스 국민투표 강행’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채권단의 개혁안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강행하겠다면서 개혁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인 ‘NO’에 투표해줄 것을 1일(현지시각) 호소했다.
AFP등 외신에 따르면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TV로 생중계된 긴급 연설을 통해 “국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뒤 “더 나은 제안을 받았다”고 말하며 채권단과 협상을 지속할 방침을 전했다.
이어 “채권단과의 협상에 이기기 위해서는 반대표를 던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투표에서 반대로 결정되면 본질적으로 EU 탈퇴를 계획하는 것’이란 채권단 및 EU정상들의 비난에 반박하면서 “유로존에 계속 남아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NO’에 투표하는 것이 유럽의 분열을 뜻하는게 아니라 가치있는 유럽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생각이다.
앞서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달 27일 새벽 긴급 TV생중계 연설을 통해 “채권단의 협상을 거부하고 5일 국민투표를 통해 협상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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