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 화산 연기 9000m 치솟아…‘경계 레벌 5 격상’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가고시마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일본 가고시마 현 남쪽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이 폭발했다.

이날 일어난 일본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 폭발로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대피가 필요한 5로 변경됐다.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은 지난 1933년, 1980년, 2014년 8월에도 분화한 바 있지만 경계 레벨이 5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가고사미 산 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0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화산 폭발은 계속됐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이후 섬 주민 130여 명에게는 “섬을 떠나라”라는 긴급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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