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네팔 지진 피해지역에 25억원 3만 켤레 운동화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28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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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대표 황효진)는 네팔 지진 피해 복구 현장에 운동화 3만 켤레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베누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를 통해 네팔에 25억 원 상당의 운동화 3만 켤레를 전달하기로 했다. 운동화는 현지 이재민들과 구호활동중인 봉사자 및 구조대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스베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하에 네팔에 보내질 운동화 3만 켤레가 5톤 트럭 8대에 실려 사랑의 열매로 전달됐으며, 이는 29일 배편으로 네팔에 보내진다.

스베누 관계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진 참사 현장에서 이재민들이 맨발로 복구 작업을 돕는 장면을 보고 스베누 운동화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대형 참사에 대한민국 기업으로서 작은 보탬이 되고자 스베누 전 임직원이 뜻을 모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베누는 국내 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대한민국 토종 패션브랜드로 2013년 런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생 기업이다. 모교 전교생 신발과 장학금 기부, 전 임직원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에코백 판매금 전액 기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달리기 행사 후원 등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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