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공사인원만 77만 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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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4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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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사진=동아닷컴DB)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사진=동아닷컴DB)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잠실에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100층을 돌파하게 됐다. 착공 후 4년 5개월이 걸렸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2010년 11월 착공된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층으로 건설 중인 빌딩이다. 지난해 4월 중앙 구조물이 국내 최고 높이(305m)를 넘어선 지 1년 만에 100층을 돌파했다.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는 국내 첫 기록이자, 층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완공된 빌딩들과 비교했을 때 10위에 해당한다. 예정대로 2016년 말 완공되면 층수로 전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세계 6위의 초고층 빌딩이 된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기념해 2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송파구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00층을 완공하는 콘크리트 타설식과 123층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기원식’도 함께 개최됐다.

100층 돌파까지 롯데월드타워 현장에 쓰인 콘크리트 양은 19만 5000㎥로 알려졌다. 이는 105.6㎡ 아파트 약 4845가구를 지을 수 있는 양이다. 사용된 철골과 철근은 각 4만 여톤(t)을 넘는다. 외관을 감싸는 커튼월(Curtain Wall)은 1만2800개 시공됐고, 이제까지 공사 인원은 77만 6000명으로 파악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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