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제라드, 출전 1분 만에 역대급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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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3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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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퇴장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라드 퇴장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어이없는 행동으로 역대급 퇴장을 당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각) 밤 10시 30분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리버풀은 4위권 진입이 힘들어졌다.

안필드를 찾은 리버풀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분위기 전환을 위해 투입된 제라드가 평소답지 않은 행동으로 리버풀을 위험에 빠뜨렸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중원 싸움을 강화하기 위해 제라드를 투입시켰다.

로저스 감독의 승부수는 1분 만에 끝났다. 제라드는 후반 1분도 채 안 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에레라와의 경합 상황에서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을 받았다.

제라드는 태클 이후 에레라의 발을 밟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다. 이에 주심은 즉각적으로 제라드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제라드는 투입된 지 1분 만에 고개를 푹 숙인 채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후 제라드는 “주심의 판정에 승복해야 한다. 나는 주심의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과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내가 한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 왜 그런 행동이 나왔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태클에 따른 반사적인 행동이었을 것”이라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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