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왓슨과 열애설 해리왕자, 아프간 최전선에서 ‘군복무’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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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21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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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왓슨과 열애설이 제기된 해리왕자의 아프가니스탄 군복무 모습
엠마왓슨과 열애설이 제기된 해리왕자의 아프가니스탄 군복무 모습
영국 찰스 왕세자의 둘째 아들 해리왕자가 배우 엠마왓슨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해리왕자의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당시 23살의 해리 왕자는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에서 군 복무했다. 근무지는 탈레반 반군이 절반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영국군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격전지였다. 해리 왕자는 당시 10주째 정찰과 공습 전파 임무를 수행했다.

동료들은 해리왕자의 안전을 걱정했지만 본인은 오히려 의젓한 태도를 보였다.

해리왕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누군가 할머니(엘리자베스 2세)에게 저의 아프간 배치에 대해 물었더니 ‘멋진 생각이야, 한 번 해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영국 왕실 자제들의 군 복무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해리왕자의 형 윌리엄 왕자는 공군으로 전역했고, 아버지 찰스 왕세자는 전투기 조종사, 삼촌 앤드루는 포클랜드 전쟁에 헬기 조종사로 참전한 바 있다.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는 공주 시절인 2차대전 때 운전병으로 근무했다.

해리왕자의 복무 사실은 영국 국방부와 영국 언론이 해리 왕자와 동료들의 안전을 감안해 아프간 복무를 마치고 귀환할 때까지 비밀을 유지하기로 약속했지만, 미국 드러지 리포트가 이를 노출해 전세계에 알려진 바 있다.

한편 20일(현지시각) 우먼스 데이는 “엠마 왓슨과 해리왕자가 비밀 데이트를 즐긴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왕자는 엠마 왓슨이 럭비선수 매튜 제니와 결별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친구들에게 엠마왓슨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는 엠마 왓슨에게 ‘당신을 좀 더 알고 싶어요’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엠마 왓슨이 참석한 해리 왕자의 비밀 파티에서 둘은 상당히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해리왕자는 엠마 왓슨이 곤경에 처하길 원하지 않았다”면서 “해리왕자는 파티에서 굉장히 유쾌했고 전혀 딱딱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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