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조절장애 32.6% 급증, ‘현대병 원인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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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5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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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조절장애 급증. 사진= 인천연수경찰서 제공
충동조절장애 급증. 사진= 인천연수경찰서 제공
‘충동조절장애 급증’

충동조절장애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충동조절장애 환자 수는 지난 2009년 3720명에서 2010년 4375명, 2011년 4470명, 2012년 4937명, 2013년 4934명으로 5년 새 1214명이나 급증했다. 32.6%이 늘어난 수치다.

성별, 연령별 환자 수는 2013년 기준 10대 남성이 110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대 남성 986명, 30대 남성 745명, 40대 남성 454명, 10대 여성 366명 등 순이다.

충동조절장애는 명백한 동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과도한 행동을 반복하는 특징을 보이는 현대병이다. 자존감에 민감한 개인주의 사회의 스트레스가 충동조절장애 급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동조절장애 환자들 대부분은 ‘무시당했다’는 자신만의 기분에 사로잡혀 쉽게 분노하는 등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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