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진짜사나이' 폐지 주장 "군대 이미지 세탁 예능"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9월 26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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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허지웅이 '진짜 사나이' 폐지를 주장했다.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여군 특집으로 위기를 벗은 MBC '진짜사나이'에 대한 토론을 했다.

허지웅은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을 시청했다며 "너무 재미있었다. 진짜 재미있게 봤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허지웅은 "그래서 생각이 더 확실해진 게 '진짜 사나이'는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군대는 강력한 수준의 비판이 없으면 최소한의 합리성도 보여주지 않는 조직이다. 정말 엉망진창이다"며 "군대의 실체를 희석시키고 예능화하는 '진짜 사나이'를 보며 웃는 내가 못마땅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 군대의 병사들은 엄격한 피해자다. 이 사람들이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는 식의 이미지 세탁을 하는 예능을 우리가 보면서 웃고 즐겨야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의 진짜 사나이 폐지 발언에 네티즌들은 "허지웅, 진짜사나이 폐지 의견 공감한다" "허지웅 진짜사나이 폐지 발언, 남자라면 그 의미를 알 것" "허지웅, 진짜 사나이 폐지 적극 동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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