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김경호, 과거 희귀병 투병 “그만둬야할까봐 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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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5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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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희귀병 투병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 화면 촬영
김경호 희귀병 투병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 화면 촬영
김경호 희귀병 투병

가수 김경호가 과거 희귀병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 24일 방송에서는 ‘한류 스타’ 특집으로 가수 김경호와 동방신기 유노윤호, 비스트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이 출연했다.

이날 김경호는 과거 대퇴부 무혈성 괴사(대퇴부 뼈의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뼈가 썩는 희귀병)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김경호는 “8집을 내려고 할 때 병에 걸렸고 이걸 숨겼다. 그런 모습을 보이면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올까봐 겁이 났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호는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이 괴사가 진행돼서 8집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 그래서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호는 “공연을 하다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너 이러다 죽는다’고 하셨다. 당시 인대 21줄 연결 수술을 할 정도였다. 그때 공연 중 초인적인 힘이 나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팬은 “김경호가 콘서트 끝나고 밖으로 나가는데, 발걸음 하나 딛는데도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시더라. 그래도 웃으면서 저에게 ‘사인해드릴까요? 제가 지금 공연 끝나서 몸이 떨린다. 사인을 예쁘게 못해줘서 죄송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희귀병 투병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경호 희귀병 투병, 대단하다” “김경호 희귀병 투병, 프로 정신” “김경호 희귀병 투병, 저런 가수의 팬이면 행복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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