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9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 “다마스·라보 중단 여파 미비”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1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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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올해 1분기 내수판매를 총 3만4335대로 마감하고 전년 동기 3만2972대 대비 4.1% 증가세를 보이며 2004년 이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내수판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1만3161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하반기 생산 및 판매가 재개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중단에도 불구,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들이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내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총 598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하는 등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4.1%, 64.4%, 62.3%가 증가,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다.

쉐보레 캡티바와 올란도는 꾸준히 증가하는 RV 수요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0%, 24.7%가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6만1446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실적은 총4만8285대를 기록하고 CKD 방식으로 총 11만1097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경상용 승합차 및 트럭인 다마스와 라보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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