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약물 복용 아닌 ‘도핑테스트 못받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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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8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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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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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6·삼성전기)의 도핑테스트 적발 의혹과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28일 오후 2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협회는 “지난 24일 세계배드민턴연맹 BWF로부터 이용대와 김기정 선수의 도핑테스트와 관련한 절차규정 위반으로 1년간의 자격정지 조치를 통보 받았다. 그러나 두 선수는 어떤 금지 약물도 복용하지 않았으며 도핑 테스트를 고의적으로 회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당한 항소 절차를 통하여 이번 조치가 부당한 것임을 입증하고 선수와 협회의 명예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관들이 관련시스템의 소재지로 기록된 태릉선수촌을 방문했을 때 해당 선수들은 국내 및 국제 주요 대회에 참가하느라 선수촌에 없었다”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WF 측은 “도핑검사 선수 명단에 오른 이용대와 김기정이 지난해 3월, 9월, 11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소재지를 공개하지 않고 도핑테스트 자체를 치르지 않아 자격정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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