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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커밍아웃’ 황상훈 “홍석천 존경해 만나고 싶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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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8 16:11
2014년 1월 8일 16시 11분
입력
2014-01-08 16:11
2014년 1월 8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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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커밍아웃' 황상훈-홍석천/페이스북, tvN
양성애자 커밍아웃을 선언한 황상훈(24) 작곡가가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한 방송인 홍석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황상훈 작곡가는 8일 연예매체 스포츠서울닷컴과 인터뷰에서 먼저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선언한 홍석천을 언급했다.
이날 황상훈 작곡가는 "홍석천 형님을 존경한다. 지금도 커밍아웃하기 어려운데 2000년도에 커밍아웃이라니 대단하다"라며 "수년간 방송에서 퇴출당해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이겨냈고 지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홍석천을 만나 인간적인 친분을 나누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이날 황상훈 작곡가는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했다. 그는 남자나 여자가 아닌 '사람'을 사랑하는 성향이라며 커밍아웃을 통해 성 소수자를 위한 강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황상훈 작곡가는 지난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제2연평해전'을 추모하는 노래인 '태극기 휘날리며'를 만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사회적 화두를 내세운 '아름다운 청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전국을 돌며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청년' 황상훈 커밍아웃, 깜짝 놀랐다", "'아름다운 청년' 황상훈 커밍아웃, 용기 있다", "'아름다운 청년' 황상훈 커밍아웃, 양성애자라니 충격", "'아름다운 청년' 황상훈 커밍아웃, 당황스럽다", "'아름다운 청년' 황상훈 커밍아웃, 존중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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