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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특허 대신 인사 전쟁서 승리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2-19 10:05
2013년 12월 19일 10시 05분
입력
2013-12-19 10:04
2013년 12월 19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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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성, 애플 홈페이지
‘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삼성이 애플 수석 디자이너 팀 거젤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애플 스토어 디자인에 참여했던 디자이너 팀 거젤을 소매판매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WSJ는 “삼성전자는 한국은 물론 해외에도 소매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에서의 입지는 베스트바이와의 파트너십 관계로 경로가 제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WSJ는 “애플과 특허 전쟁 중인 삼성전자가 비록 소송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인사 문제에서는 승리했다”고 삼성의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플의 디자인 감각을 삼성에서 볼 수 있을까?”, “인사 전쟁에서는 승리 했네”, “경쟁업체로 이직하기 쉽지 않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팀 거젤은 유명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립한 게리파트너스에서 6년 간 근무했다. 이어 지난 2008년부터는 애플의 디렉터로 재직하며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의 곡선 모양 유리지붕 디자인에 참여해 유명세를 떨쳤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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