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유제약 리포지셔닝 성공사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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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 (동아비즈니스리뷰) 142호(2013년 12월 1일 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유제약 리포지셔닝 성공사례

○ DBR 케이스스터디


유유제약의 ‘베노플러스-겔’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약국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바르는 진통소염제’로 팔렸다. 핵심 기능으로 내세웠던 건 부기 완화였다. 매출액은 근 10년 넘게 변화가 없었다. 그러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타깃 고객층을 아이들에서 20, 30대 성인 여성으로 바꿨다.
약의 핵심 기능도 부종 완화에서 멍을 없애주는 치료제로 변경했다. 이른바 리포지셔닝(repositioning) 전략을 통해 ‘멍치료제’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셈이다. 이후 베노플러스-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나 늘었다. 사실 베노플러스-겔의 리포지셔닝 전략에는 빅데이터 분석의 공이 크다. 무려 26억 건에 달하는 소셜네트워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멍이 들면 민간요법에만 의존하는 소비자들의 행태를 파악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한 베노플러스-겔의 리포지셔닝 성공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
생산성 하락없이 호의 베풀려면…

○ Harvard Business Review

사람은 크게 세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자신이 받은 것보다 남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는 ‘기버(giver)’, 자신이 주는 것보다 더 많이 받아내려 하는 ‘테이커(taker)’, 받은 만큼 돌려주는 ‘매처(matcher)’다. 조직의 입장에선 주는 행동을 장려하는 게 좋다. 동료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거나, 지식을 공유하거나 가치 있는 무언가를 아무 대가 없이 남들과 나누려는 기버가 많을수록 효과적인 협력과 혁신, 품질 개선 및 우수한 서비스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기버들은 조직 내에서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실속도 없이 남들에게 도움만 주다가 자신의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게 하면서도 조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와튼스쿨의 애덤 그랜트 교수가 해법을 제시했다.
#DBR#동아비지니스#케이스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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