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한식메뉴판, “육회가 여섯 번, 곰탕이 베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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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8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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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뉴스데스크'
출처= MBC '뉴스데스크'
‘엉터리 한식메뉴판’

엉터리 한식 메뉴판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MBC 8시 뉴스에서는 “한식 한류화 바람에도 불구하고 엉터리 한식 메뉴판으로 인해 음식 이름을 모르고 먹는 외국인들이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식당이 동태찌개를 ‘다이내믹 스튜(dynamic stew)’라고 표기하고 있었다. 이는 언 명태 생선인 동태를 역동적이란 뜻으로 해석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육회는 숫자 6을 이용해 ‘식스타임즈(six times)’로 표기하고 곰탕은 동물 곰을 의미해 ‘베어(bear)탕’이라고 적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인터뷰를 통해 “제대로 번역돼 있지 않아서 메뉴가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봐도 어이없는데”, “외국인들이 어려워하겠네”, “누가 저렇게 지은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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