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3 Z.E. 본격 양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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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4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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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첫 번째 전기차 SM3 Z.E.가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차는 14일 부산공장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M3 Z.E. 양산개시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전략하에 이미 10대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AS 네트워크 구축 및 AC 급속충전기 설치 등 전기차 보급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연간 4000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으로 부품 국산화 진행과 함께 지역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전기자동차는 한국의 녹색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공공부문은 물론이거니와 민간부문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에서도 내년부터 전기택시 도입과 충전시설 확충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르노삼성차의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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