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무명생활, “‘넝굴당’은 무너지기 직전 만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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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3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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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심이영 무명생활’

배우 심이영이 무명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공형진, 장광, 김우빈, 심이영, 김경란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심이영은 “2011년 집이 쫄딱 망해 내 일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며 “연기자 특성상 작품이 들어오지 않으면 마냥 기다려야만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여러 사람을 만나는 일이 아닌 우편물 분류, 포장, 조립 등 폐쇄된 공간에서 몇몇 사람들과 일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알아봤는데 ‘내가 세상을 쉽게 봤구나’라고 느꼈다. 일자리가 많을 거로 생각했는데 하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매니저에게 집안 상황을 설명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했더니 한 달 후 보수는 많지 않지만 아르바이트하는 것보다는 많이 벌거라고 독립영화 시나리오를 가져왔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게 일을 했다”며 “무너지기 직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만나게 됐다. 그때는 모든 게 너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심이영 무명생활’에 네티즌들은 “지금은 너무 잘 됐다”, “정말 다행이다”, “심이영 무명생활 얘기 듣는데 슬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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