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엘아이, 유럽·아시아권 언어통합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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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9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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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과 28개국 언어와 한국어 양방향 번역 서비스 공동개발 발표회

국내 통번역 기술 기업 ㈜씨에스엘아이(대표 정성모, 박기현, www.csli.co.kr)가 글로벌 자동번역 기업 시스트란과 함께 ‘유럽 및 아시아권 언어 통합 공동 기술 개발’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유럽 및 아시아권 언어 통합 공동 기술 개발’ 발표회를 갖고 공동 기술 개발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 공동으로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씨에스엘아이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기점으로 기존에 글로벌 포털에서 출시한 번역서비스에 비해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자사의 기술과 시스트란의 기술력을 합쳐 한국어, 아시아권언어, 유럽어의 양방향 통역서비스 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시스트란 드미트리 사바타카키스 회장 및 임원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시스트란은 1968년 설립돼 미국과 유럽 기관 및 기업에 자동 번역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51개 국어의 자동번역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씨에스엘아이는 통번역 앱 ‘통역비서’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자동번역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모바일 다국어 통역기 특허를 획득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트란과의 업무협약을 성사시키며 성장가능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양방향 통역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창올림픽 지원 및 유럽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이외에 다른 언어권은 시스트란과 공동 개발을 통해 한국어를 중심으로 언어 통합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씨에스엘아이가 개발한 ‘통역비서’는 T-store에서 다운로드 56만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국가 공식 지정 통역 앱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또한 한국어 홈페이지를 자동으로 외국어 홈페이지로 변환하는 등의 ‘워디아’(www.wordia.co.kr)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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