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10승 고지…인삼공사 1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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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1일 07시 00분


도로공사. 스포츠동아DB
도로공사. 스포츠동아DB
여자배구 도로공사가 10승(7패) 고지에 올랐다.

도로공사는 2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2 25-12)으로 승리, 승점 28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인삼공사는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는 역대 팀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 인삼공사는 작년 11월13일 흥국생명전이 올 시즌 유일한 승리였다. 현재 1승16패(승점 5)로 꼴찌.

모든 면에서 도로공사가 상대를 압도했다. V리그 올스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도로공사 외국인 공격수 니콜의 활약은 특히 눈부셨다. 백어택 5회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국내파 선수들의 역할도 좋았다. 하준임-이보람 센터 라인이 나란히 3차례 가로막기를 성공시켰고, 레프트 자원 황민경과 오지영이 각각 3회씩 서브 에이스를 연결했다. 도로공사가 블로킹 7회, 서브 11회를 꽂아 넣는 동안 인삼공사는 각각 4점(블로킹), 3점(서브)에 그쳤다.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케이티 린 카터는 불과 8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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