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첫 할리우드 프로젝트 ‘스토커’ 메인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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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8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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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첫 할리우드 프로젝트 ‘스토커’ 메인 포스터 공개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 ‘스토커’ (원제: Stoker / 감독: 박찬욱 / 주연: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니콜 키드먼 /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강렬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매혹적인 스릴러.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 자신만의 세계가 묻어나는 독특한 작품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8살 생일, 아빠가 죽고 삼촌이 찾아왔다’라는 강렬한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18살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를 중심으로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엄마 이블린(니콜 키드먼)과 정체불명의 삼촌 찰리(매튜 구드)까지 스토커 가(家)에 감도는 묘한 긴장감을 선보인다.

메인 포스터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존경 받는 미국의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매리 앨런 마크’의 손으로 완성되었다.

마치 가족 사진을 연상시키는 포스터 속에는 비밀을 감춘 듯한 인디아의 열쇠 목걸이, 우아하면서도 단호한 표정의 이블린과 이들을 찾아온 찰리의 속셈을 알 수 없는 미묘한 미소가 어우러져 세 명의 주인공을 둘러싼 충격적인 사건과 매혹적인 스토리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 ‘스토커’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연출력으로 완성된 감각적이고 우아한 영상미, 완벽한 짜임새와 긴장감을 지닌 스릴러, 세계적인 여배우 니콜 키드먼을 비롯한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과 스탭들이 만나 격렬한 시너지를 일으킨 작품으로 전세계를 사로 잡을 매혹적인 걸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13년 최고의 기대작 ‘스토커’는 오는 2월 2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사진제공|올댓시네마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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