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골퍼 최나연-김하늘 2인방의 올해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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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2일 07시 00분


최나연(왼쪽)-김하늘. 사진제공|KLPGA
최나연(왼쪽)-김하늘. 사진제공|KLPGA
최나연 “미 LPGA 통산 1천만 달러 도전”
김하늘 “3년 연속 상금왕+총상금 넘버원”


최나연, 1천만 달러까지 235만 달러 남아
목표 달성땐 박세리 이어 韓 역대 두 번째

김하늘, 신지애 이어 3년 연속 상금퀸 도전


최나연(26·SK텔레콤)과 김하늘(25·KT)이 2013년 새로운 기록 도전에 나선다.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훈련 중인 최나연은 2013시즌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 미 LPGA 투어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돌파에 도전한다. 2008년 미 L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2012년까지 5시즌 동안 총 764만7218달러를 벌었다. 235만2782달러를 추가하면 10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124개 대회에 출전해 7승과 58차례 톱10에 진입했다. 게임당 평균 6만1672달러를 벌었다. 전체 랭킹 15위에 해당하며 한국선수로는 박세리(1181만5526달러) 김미현(은퇴·862만511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상금을 챙겼다.

한국선수 중 미LPGA 투어에서 상금 1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선수는 박세리(37·KDB산은그룹)가 유일하다. 1998년 데뷔해 2012년까지 통산 1181만5526달러(313개 대회)를 벌었다. 1999년 8월18일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데뷔 11시즌 만에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LPGA 투어에서 상금 1000만 달러 이상 번 선수는 총 6명에 불과하다. 은퇴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257만3192달러(303개 대회)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2위는 호주의 카리 웹이다. 통산 1740만2217달러(370개 대회)를 벌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75개 대회 밖에 뛰지 않았으면서도 1486만3331달러를 벌어 3위에 랭크됐다.

○김하늘 3년 연속 상금왕, 총상금 1위 도전

김하늘은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자리를 노린다. 2012년까지 통산 17억6539만843원을 번 김하늘은 신지애(20억528만8833원) 유소연(19억1870만820원) 서희경(17억7339만6441원)에 이어 4위다.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해외에서 활동하기에 올 시즌 2억3989만7990원 이상 획득하면 통산 상금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3년 연속 상금왕 등극도 놓칠 수 없다. KLPGA 투어 3년 연속 상금왕은 2006∼2008년 신지애(25·미래에셋) 이후 맥이 끊겼다. 2011,2012년 2회 연속 상금왕에 오른 김하늘이 2013년 상금왕을 차지할 경우 역대 두 번째 3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김하늘은 11일 미국 올랜도로 떠나 최나연 등과 함께 2월까지 전지훈련을 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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