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봉중근 대신 WBC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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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일 07시 00분


장원준. 스포츠동아DB
장원준. 스포츠동아DB
어깨 부상을 당한 봉중근(32·LG)을 대신해 장원준(27·경찰청·사진)이 내년 3월 열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4개월 이상의 재활치료가 필요한 봉중근을 대표팀 예비 명단에서 빼고 장원준을 포함시켰다. 좌완 장원준은 지난해 15승6패, 방어율 3.14로 롯데 에이스로 활약한 뒤 경찰청에 입단했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선 6승4패15세이브4홀드, 방어율 2.39를 기록했다. 봉중근의 이탈이 확정된 가운데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25·한화), 어깨 부상 후유증 때문에 정밀검진을 앞둔 김광현(24·SK)의 합류 역시 불투명한 상황에서 장원준의 합류는 대표팀의 좌완투수 부족 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해줄 희망요소로 기대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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