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쌈닭녀, 분노 조절 안 되는 이유 ‘과잉 각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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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2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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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화성인 쌈닭녀’가 등장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등 전체에 문신을 한 일명 ‘얼짱 쌈닭녀’ 서현수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 씨는 폭행사건으로 경찰서만 50회가량을 들락거렸고 합의금으로 4000만 원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계급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내 친구들은 사자라고 생각한다. 그다음 계급은 물소, 그다음은 원숭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계급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가차 없이 응징한다. 예를 들어 저랑 3초간 눈을 마주친다는 건 나랑 싸우고 싶다는 표시다”라고 자신만의 독특한 싸움관(?)을 말해 듣는 이들의 황당함을 자아냈다.

이에 서 씨는 “성질을 고치고 싶다”며 병원을 찾았다.

뇌파 검사를 통해 분노지수를 측정한 결과 담당 의사는 “뇌파의 크로스 오버가 없고 계속 각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각성돼 있기 때문에 사소한 자극을 겪더라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화성인은 그림을 가위로 오리는 등 미술을 통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치료를 시작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치료 받아서 꼭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분하게 미술치료 잘 받았으면 좋겠다”, “안타깝다. 꼭 치료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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