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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사랑에 빠진 사람 뇌, “사랑 앞에서는 뇌부터 무장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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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4 11:58
2012년 11월 14일 11시 58분
입력
2012-11-14 10:40
2012년 11월 14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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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메일
‘사랑에 빠진 사람 뇌’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는 비판·의심 기능이 일시 중지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신경미학과 세미르 제키 교수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사랑에 빠진 사람 뇌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MRI 스캔을 활용해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를 관찰해 아주 흥미로운 변화를 발견했다.
사랑에 빠지면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두엽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지된다는 것.
이에 따라 사람을 비판하거나 의심하는 기능과 공포를 조절하고 감정을 다루는 기능도 마비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 기능들은 매번 중지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볼 때만 비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세미르 제키 교수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비활성화된 부분은 판단을 내리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뇌의 이런 작용은 생물학적인 목적 때문에 나타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의 빠진 사람의 경우 도파민 분비 수치가 일반인에 비해 높게 나타나며 세로토닌의 감소로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에 빠진 사람 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랑에 빠진 사람 뇌 신기하네요”,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뇌에서부터 무장해제”, “사랑의 힘은 대단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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