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교육부장관 vs 前 전교조 위원장

동아일보 입력 2012-11-14 03:00수정 2012-11-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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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재선거 문용린-이수호 대결구도
대선과 함께 다음 달 19일 치러질 서울시교육감 재선거가 교육부 장관 및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의 맞대결 구도로 흐르게 됐다.

좌파 진영은 13일 이수호 전 전교조 및 민주노총 위원장(63)을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앞서 2일 우파 진영은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65·서울대 명예교수)을 단일후보로 뽑았다.

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원회는 “현장 선거인단 투표 40.6%, 여론조사 40.6%, 배심원단 투표 18.8%를 종합한 결과 이 전 위원장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989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하다 해직된 뒤 1998년 서울 선린인터넷고교로 복직했다. 전교조 제9기 위원장(2001∼2002년), 민주노총 제4기 위원장(2004∼2005년)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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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선에는 이 전 위원장을 포함해 김윤자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60),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66), 송순재 전 서울교육연수원장(60), 정용상 동국대 법대 교수(57) 등 5명이 나섰다.

이 후보는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그는 “서울시민과 함께 혁신교육의 바람을 일으키고, 서로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문 후보는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곽노현 전 교육감이 추진한 주요 정책의 부작용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교육감 선거가 좌우 이념대결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대선#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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