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음독자살?… 경찰 “단순 해프닝… 흔한 다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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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9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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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혜경 (사진= 스포츠동아DB)
가수 박혜경 (사진= 스포츠동아DB)
가수 박혜경이 ‘음독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박혜경은 9일 새벽 2시경 연하의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우울증약 20알을 복용해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혜경은 9일 새벽 2시 10분 “남자친구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박혜경의 자택에 도착했을 당시 현장엔 박혜경과 그녀의 남자친구, 여자 후배와 후배의 남자친구까지 총 네 명이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박혜경과 함께 있던 지인들은 경찰에 “(박혜경이) 남자친구와 다퉜을 뿐이다. 폭행은 없었다. 평소 우울증으로 약을 2알씩 복용하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약 20알을 복용하면서 119를 부른 것”이라고 진술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혜경이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후 음독 자살을 시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일을 “음독자살로 보기 어렵다. 단지 연인들의 다툼일 뿐이다. 사건 처리도 하지 않은 단순한 해프닝이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니 힘내세요”, “이게 무슨 일인가요”,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서 만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박혜경은 일부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살 시도가 아닌 성대 치료약을 먹었을 뿐이다. 남자친구도 없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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