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속도 300km/h,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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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5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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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도 300km/h의 강력한 성능을 지닌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스포츠’가 25일 국내에 출시됐다.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는 53kg.m을 발휘하는 최신형 4.7리터 V8엔진은 ‘마찰 감소 프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6단 시퀀셜 변속기와 ZF 6단 자동변속기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는 신차는 시퀀셜 변속기 적용 모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에 도달하며 최고안전속도는 300km/h이다. ZF 자동 6단 변속기 적용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8초, 최고속도는 298km/h이다.

전방주차센서와 스플리터가 적용된 전면 범퍼는 엔진과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며 주간전조등(DRL)이 새롭게 장착돼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96개의 LED가 장착된 테일 라이트로 개성을 부각시켰다.

외장 옵션으로는 신형 20인치 아스트로 디자인의 휠과 함께 브레이크 캘리퍼를 무광 블루 컬러로 선택할 수 있으며, 외장 컬러로는 ‘블루 소피스티카토(Blu Sofisticato)’를 새롭게 선보였다.

시트 디자인은 레이싱 스타일을 도입했다. 고속주행에도 탑승자를 편하게 감싸기 위해 기존 모델보다 300mm 높은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를 적용하고 뒷좌석 레그룸을 20mm 확장해 장거리 주행 시 편안함을 추구했다.

국내 수입사인 ㈜FMK 관계자는 “신차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 모델”이라며 “고객들에게 진정한 럭셔리 그랜드투어링 쿠페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가격은 2억2900만원(ZF 자동 6단 변속기)과 2억4300만원(6단 시퀀셜 변속기)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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