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죽은 애완견 끌어안고 셀카…누리꾼 “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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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0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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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죽은 애완견을 끌어 안고 눈물을 흘렸다.

낸시랭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폴이 죽었다. 병원서 심장이 멎어 긴급 조치들어간다고 연락 와 나는 만사를 재끼고 뛰쳐나갔고 사망시각은 약3: 30pm 난 카오스 상태. 지금은 다시 페츠비병원가서 원장님 만나야 하고 폴 장례식 절차도 알아봐야하고 이후 뒷수습과 그동안의 입원비 및 모든 치료비 계산하러 정신 차리고 운전하고 가야 해. 나 혼자서”라는 멘션을 남겼다.

이어 “나 혼자서. 이성과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이 느낌이 너무싫다. 이 오열과 슬픔과 통곡이 나는 이제 싫다. 내가 사랑하는 존재들이 내 곁에서 떠나가는 게 나는 이제 싫다. 이 공허한 푸른 바람 소리가 나는 싫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낸시랭이 애완견을 끌어 안고 울기 직전의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내 고개를 떨구고 강아지와 교감을 나누는 등 적잖이 강아지의 죽음에 놀란 모습을 셀카에 담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그래도 죽은 강아지를 안고 셀카 찍는 것은 좀 이상하다”, “제 정신인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낸시랭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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