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불만, “더러워서 뮤비 안 찍는다” 폭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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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6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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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스포츠동아 DB.
은지원. 스포츠동아 DB.
가수 은지원이 뮤직비디오 사전 심의 법률안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은지원은 6일 오후 트위터에 “뮤직비디오 사전 검열???이라… 가지가지 하네 진짜. 일자릴 하나 만들어준 건지…아님 진짜 필요성이 있다 싶어서 하는 건지… 드러워서 뮤비 안 찍어!!!”라고 적어 분노를 표했다.

오는 18일부터 영상물에 관한 법 개정 사항이 적용됨에 따라 은지원이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뮤직비디오 사전 검열은 지난 2월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만든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다. 이에 오는 18일부터 앨범을 내는 가수들은 뮤직비디오나 음반 홍보용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 전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사전 검열을 받아 등급 분류를 받아야만 한다.

이번 사전 심의는 약 2주간의 기간이 소요되고, 적절한 등급이 부여되지 않을 경우 가수들의 활동이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은지원 뿐만 아니라 윤종신 또한 이번 제도 시행에 불만을 표출했다. 윤종신은 앞서 트위터에 “월간 윤종신 8월호 뮤비를 9월에 봐야 하는 일이 생기는데…심의에 2주나 걸리면”, “강제성이 따른다면 사실상 월간 윤종신 뮤비는 못 만든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월간 윤종신은 뮤비 없으면 온라인에서 홍보불가. 월간 윤종신은 폐간 수순일 듯 합니다”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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