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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내 “자살?살고싶어도 못사는데…”…자살 생각하는 이들에게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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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1 15:04
2012년 7월 1일 15시 04분
입력
2012-06-30 20:40
2012년 6월 30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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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박지연 부부. 스포츠동아DB
이수근 아내가 털어놓은 심경 고백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는 지난 5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살에 대한 글을 남겼다.
박 씨는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다. 하루에도 끊이지 않는 자살기사. 살고 싶어도 못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 아까운 목숨을"라고 적었다.
이어 "죽고 싶을 때 병원에 가서 하루 종일 앉아있어봐라.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살고 싶어 줄 서있는 사람을 보며 좀 느끼라고"라고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이들에게 일침을 놓았다.
또 박 씨는 "평범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사시길. 욕심 버리고 김치 한 조각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자기 삶에 감사하며 사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는 지난해 둘째를 임신한 뒤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오면서 신장이식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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