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운전 중 날아온 벽돌, “사고 영상에 배경음악을? 개념 없네”

사진= 영상 캡처

‘운전 중 날아온 벽돌’

운전 중 날아온 벽돌을 맞아 사망에 이르게 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 사고 상황을 담은 영상에 영화 제목을 달고 배경음악을 입히는 등 재미를 위한 요소들이 붙여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에 ‘Final Destination-un the eye of death’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은 블랙박스 영상으로 앞 차량에서 떨어진 벽돌을 맞고 조수석에 타고 있는 사람이 맞는 사고 상황이 담겨 있다.

넓은 도로에서 한 대형 트럭이 지나가면서 흘린 벽돌이 바닥에 튕겨 올라 사고 차량의 조수석 앞유리를 깨고 들어온다. 이후 비명이 이어진다.

이 영상 속 사고는 러시아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부상당한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시간 만에 숨졌다고 전해졌다.

러시아 경찰 당국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트럭에 적재물 보호 덮개도 없이 도로를 질주한 것으로 드러나 운전자는 처벌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이 끔찍한 사건에 배경음악을 입히고 의외의 끔찍한 상황으로 한 명씩 목숨을 잃어가는 내용을 다룬 영화 ‘Final Destination’ 제목을 달았다는 것 때문에 일고 있다.

‘운전 중 날아온 벽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운전 중 날아온 벽돌 정말 끔찍하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네”, “운전 중 날아온 벽돌, 아니 이런 사고 영상에 무슨 영화 마냥 배경음악을 입히고 이런 식으로 제목을 달아? 이거 개념이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상을 만들어 올린 이에 대해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