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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달라졌다? 4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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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2 11:48
2012년 5월 2일 11시 48분
입력
2012-05-02 11:40
2012년 5월 2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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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8개월 만에 내수와 수출 판매량 1만대에 복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4004대, 수출 6007대를 더해 총 1만1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올 들어 4개월 연속 판매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쌍용차는 지난달 전월 대비 7.2%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1만100대) 이후 8개월 만에 판매가 다시 1만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의 판매호조와 함께 ‘코란도C’의 해외 판매 증가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
내수 시장에서는 ‘코란도스포츠’와 함께 지난 9일 출시한 2013년형 ‘체어맨 H&W’의 판매증가에 따라 지난해 3월(4677대) 이후 13개월 만에 4000대를 돌파하며 전월대비 5.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코란도C’가 주도했다. 쌍용차는 코란도C Low Co2 모델 및 가솔린 차종 해외시장 투입에 따른 판매증가로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6000대 판매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현지 공략형 최고급 세단인 ‘체어맨W 2.8’ 모델 출시와 함께 마힌드라 그룹 네트워크를 이용한 남아공 진출, 인도 ‘렉스턴 CKD’ 수출 등 공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러시아와 함께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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