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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안성기 카리스마, 할리우드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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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5 21:50
2012년 4월 25일 21시 50분
입력
2012-04-25 13:09
2012년 4월 25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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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안성기(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할리우드 명예의 광장에 핸드 프린팅 선정
배우 이병헌과 안성기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개막하는 ‘룩 이스트 2010 코리안 필름 페스티발 인 할리우드’ 행사에서 핸드 프린팅을 한다.
두 사람은 6월 23일 오후 할리우드 차이니스 극장 앞 명예의 광장에서 핸드 앤 풋 프린팅(Hand & Foot Printing)을 했다. 명예의 광장에 손도장을 남기는 아시아 배우는 두 사람이 처음이다.
주최사 측은 핸드프린팅 주인공 선정 배경에 대해 “이병헌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던 ‘달콤한 인생’과 ‘놈놈놈’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최근 ‘지아이조(G.I.Joe)’ 시리즈 에서 보여준 강한 카리스마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또한 안성기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존경 받는 배우로서, 올 초 개봉한 영화 ‘부러진 화살’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안성기는 이 행사의 후원단체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국내 영화 관계자들의 추천으로 결정됐다.
핸드 프린팅 행사는 1927년 차이니스 극장 개관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 이벤트.
그동안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래드 피트, 스티븐 스필버그 등 현재까지 약 268명의 영화 배우 및 유명 감독과 제작자들이 참여해 온 행사다.
아시아 감독 최초로 오우삼 감독이 이름을 남겼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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