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를 위한 수입차, “가격부터 다른 시트로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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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9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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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랜드 시트로엥이 한국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19일 강남구 학동에 위치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한국 진출을 선포했다.

1919년 안드레 시트로엥에 의해 설립된 시트로엥은 현재 전 세계 80여 국가에 진출했으며 이번 한국 진출을 통해 일본, 중국과 함께 아시아 내에서 판매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공식 출범과 함께 네트워크 확보에 박차를 가해 국내 첫 전시장으로 서울 강남과 강서에 전시장을 개장하고 판매에 들어가며 5월 말까지 서울 송파, 분당, 부산, 대구 지역에 4개의 전시장을 추가로 개장해 상반기에 전국 6개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트로엥은 DS라인을 필두로 젊은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올해 말까지 전 라인업을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DS라인의 첫 모델로 DS3를 출시했다.

신차는 개성있는 스타일과 디자인 외에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루프, 바디, 리어뷰 미러, 대쉬보드, 휠캡 등을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는 세 개의 원뿔 모양의 클러스터 조작 다이얼과 운전자 중심의 조작 장치, 낮게 설계된 드라이빙 포지션, 몸을 감싸는 시트 등은 비행기 콕핏(Cockpit)처럼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차체는 전장 3095mm, 전폭 1072mm, 전고 1048mm의 콤팩트한 스타일임에도 대시 보드를 높이고 레그룸을 넓혀 5개의 좌석과 285리터의 동급 최대 크기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1.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Ti So Chic 모델(2990만원)과 1.4 e-HDi 엔진을 장착한 e-HDi Chic(2890만원) 두 모델이 브랜드 출범과 함께 공식 출시되며, 1.6 e-HDi 엔진을 장착한 e-HDi So Chic 모델은 5월 출시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준비 끝에 프랑스의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시트로엥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고 또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성 없이 획일화 되어 있던 한국 수입차 시장을 프랑스 특유의 개성과 감성으로 컬러풀하게 물들이겠다”라고 밝혔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DS3를 시작으로 2012년 중으로 DS4, DS5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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