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택시 막말녀’ 영상에 네티즌 분노 “인생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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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2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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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캡처
해당 영상 캡처
“대답해, 아저씨 X신이야?”
“내 성격 X같아. 나 쳐다보지 말고 운전이나 똑바로 해”

최근 ‘택시 막말녀’로 불리는 한 여성의 행동이 네티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에는 ‘택시 막말녀’라는 제목으로 9분 16초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택시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로 승객과 택시기사의 대화 내용이 담겨져 있다.

40~50대로 보이는 택시 기사인 남성은 20대로 추측되는 여성 승객에게 목적지를 묻는다. 하지만 여성은 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하며 “아저씨 나 어디 사는지 알아?”라는 황당한 질문을 한다.

이에 택시 기사는 정확한 목적지를 묻자 막말녀는 “나 쳐다보지 말고, 똑바로 운전해”라고 말한다. 하지만 택시 기사가 대답을 하지 않자 “대답해. 내 성격 X같아. 왜 대답 안해? X신이야?”라며 끊임없이 욕설을 내뱉는다.

이에 아버지가 겪은 일이라며 영상을 공개한 해당 네티즌은 “서울 택시가 인천으로 갔으면 길을 당연히 모를 수도 있는거지 저렇게 심한 욕까지 들어야 하나요”라며 “저렇게 욕한 후 경찰서 가서 택시기사가 자기를 끌고 내려 다리를 다쳤다고 병원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세상이 달라졌다지만 어떻게 어른에게 저럴 수 있느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런 애는 신상을 밝혀야 한다”, “영상보고 이렇게 화나기는 처음이다”, “인생이 한심하다.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유튜브를 통해 ‘지하철 4호선 막말녀’, ‘슈퍼폭행녀’ 등 상식 밖의 행동을 벌인 ○○남, ○○녀들의 모습이 올라와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동영상=“아저씨 병X이야?” 택시막말녀 논란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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