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최일구 앵커 등 8명 인사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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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일 07시 00분


최일구 앵커. 사진제공|MBC
최일구 앵커. 사진제공|MBC
노조 총파업에 참여한 MBC 최일구 앵커, 김세용 앵커, 김정근 아나운서 등에게 사측의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2월29일 MBC 노조 ‘총파업 특보’에 따르면 사측은 노조 총파업에 동참한 최일구 앵커 등 8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인사위원회 회부 명단에는 최일구 앵커를 비롯해 김세용 앵커, 한정우 전 보도국 국제부장, 정형일 전 보도국 문화과학부장, 민병우 전 보도국 사회1부장, 현재 노동조합 집행부인 김민식 PD, 김정근 아나운서, 이용마 기자 등 총 8명이 포함돼 있다.

최일구 앵커와 김세용 앵커는 2월23일 보도국 부국장 보직을 사퇴하고 노조원 자격을 획득해 파업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들에 대한 징계 인사위원회는 3월5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MBC는 2월29일 기자들의 제작 거부를 주도한 박성호 MBC 기자회장을 해고하고, 양동암 MBC 영상기자회장에 대해서는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MBC 기자회의 최형문 대변인은 29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성호 회장이 갑자기 해고를 당한 게 사실이다. 지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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