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뭐야?” 눈밭 질주하는 정체불명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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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0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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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블로그
사진=오토블로그
앞뒤를 아무리 살펴봐도 어떤 자동차인지 짐작조차 어려운 스포츠카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전문매체인 카픽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혹한기 테스트중인 미스터리 차량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스파이샷을 보면 자동차 전체가 모두 위장막으로 가려져있고 차문에 ’전기자동차’라고 독어로 쓰여있다. 현장을 목격한 카픽스 사진기사의 말에 따르면 ‘마치 들킬 것이 두려운 듯’ 눈 덮인 트랙을 한 바퀴만 빠르게 돈 후 사라졌다고.

해당 차량은 콤팩트 한 쿠페형이며, 앞부분이 상대적으로 넓고 휠 하우스에서 헤드램프로 이어지는 부분이 경사져있어 독특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자동차 전문인들조차 한눈에 어느 제조사인지, 틈새시장공략을 위한 모델인지, 양산될 예정인 모델인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새로운 부가티?”, “로터스 같네”, “스마트인가?”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 로레모(Loremo)
사진= 로레모(Loremo)

이 자동차의 정체에 대한 많은 의견들 가운데 가장 신빙성 있는 추측은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로레모(Loremo)가 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로레모는 2000년에 설립된 이후 초경량에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자동차 견본을 주로 제작해왔다. 실제로 로레모의 웹사이트에 게시해놓은 자동차 디자인이 포착된 모델과 매우 흡사하지만 로레모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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